세배 하는 방법 올바른 명절 인사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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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 하는 방법

세배는 새해를 맞아 의례적으로 웃어른께 드리는 문안 인사를 뜻합니다. 차례(제사)를 지낸 뒤 자리를 정리해 앉고, 순서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절을 해 새해 첫 인사를 드리게 됩니다.

여자 세배 방법

여성은 오른손을 위로 해 손을 포갭니다. 손을 어깨 높이로 올렸다가 왼쪽, 오른쪽 무릎 순서로 굽히면서 앉습니다.

손이 바닥에 닿지 않게 몸을 45도 정도 굽혔다가 일어납니다. 두 발 모으고, 올렸던 두 손을 내려 가볍게 목례를 합니다.

남자 세배 방법

남성은 왼손을 위로 해 손을 잡고 눈높이로 올렸다가 내리면서 바닥을 짚습니다. 왼쪽, 오른쪽 무릎 순서로 꿇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여 숙여 이마를 손등에 댑니다.

이후 머리를 들고 손을 오른쪽 무릎에 짚은 뒤에 손을 눈높이에 올렸다가 내려 목례합니다.

세배 하는 방법 여자 남자 차이 이것만!

1. 세배할 때 중요한 손!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남자는 왼손이 위로 오게 포갭니다!
2. 여자는 무릎을 굽혀 앉고, 남자는 무릎을 꿇어 앉아요. 무릎은 왼쪽, 오른쪽 순서대로! (남녀동일)
3. 여자는 몸을 45도 굽혀서 세배 드리고, 남자는 팔꿈치와 손등을 바닥에 내려놓아 세배 드립니다.

 

설날 세배 인사말

웃어른에게 세배를 할 때에는 "절 받으세요", "앉으세요" 라고 하는 말은 실례가 될 수 있어요! 명령조의 말로 어른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다만 나이 차가 많지 않은 어른이 절 받기를 사양할 때 권하는 의미로 절 받으시라고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웃어른에게 세배를 할 때는 절을 하고 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통상적인 세해 인사말인데요!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오래 사십시오" 등의 무병장수를 기원해도 좋지만, 이것은 아주 높은 어른에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그렇게 늙었나?' 라는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상대의 상황에 맞게 말씀드리면 좋습니다.

"올해는 여행 많이 다니시고 즐겁게 사십시오" 식의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기원을 담아 인사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설날 세뱃돈 얼마? 받을 때는

세배를 받는 사람도 "새해에는 행복하길 바라네", "새해에는 소원성취하기 바라네" 등 한마디씩 덕담을 건네고, 준비한 세뱃돈을 건넵니다.

5만원 지폐가 나온 이후로 조카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의 기본값은 5만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세뱃돈은 신권 지폐로 봉투에 준비하시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겠죠?

어린이 아이들이 세뱃돈을 빨리 받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엎드렸다 후다닥 일어나는 것은 예절에 어긋난 행동입니다.

정중히 세배 드린 후에 세뱃돈을 받을 때에는 공손하게 두 손으로 받고, "고맙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 아껴 쓰겠습니다!" 감사 인사를 하고 어른들의 덕담을 듣습니다. 덕담 말씀이 끝나면 인사 드리고 나가면 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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