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은 우리나라의 문자이자 문화인 '한글'을 기리는 한글날입니다. 2022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지정한 '한글주간'으로,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념 행사들이 펼쳐지는 문화 축제의 기간입니다.
목차
한글날 유래 한글 뜻
한글 뜻은 '오직 하나의 큰 글, 한나라 글'이라는 의미로, 1910년 이후에 주시경 선생에 의해 널리 퍼졌습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께서 1446년 <훈민정음> 해례본을 널리 퍼뜨린 것을 기리는 날입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언제부턴가 사라졌다가 194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이 원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음력 9월 29일로 훈민정음 반포일을 정해 1926년부터 한글날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의하면 세종대왕은 1446년 음력 9월 상순에 이 책을 펴냈다고 합니다. 상순이란 1일부터 10일까지를 뜻하는데, 당시 조선어학회에서는 상순의 마지막 날인 음력 9월 10일을 반포일로 정했고, 1945년부터는 음력을 양력으로 바꿔 10월 9일에 기념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세종대왕은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훈민정음을 만들었습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기 전까지는 우리말을 옮겨쓸 문자가 없어 한자를 빌려 썼는데요. 글로 표현하고 싶어도 한자를 몰라 소통할 수 없는 백성들을 가엾게 여겨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를 만든 것입니다. 다른 나라 말소리를 비롯한 온 세상의 소리를 정확히 적기 위한 문자를 만들게 되었고, 한자음도 정확히 옮길 수 있는 발음 기호와도 같은 문자로 훈민정음이 만들어 졌습니다. 15세기 훈민정음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자음 17자, 모음 11자로 28자였는데, 시간이 흐르며 쓰이지 않는 문자는 탈락되고 현재 한글은 응용자 포함 자음 19자와 모음 21자를 합쳐 모두 40자, 받침으로 쓰는 글자는 겹받침까지 27자입니다.
2022년 한글날 행사
한글주간 특집 행사
- 한글주간 전야제
일시: 10월 8일 토요일 17시~19시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특설 야외 무대 - 아름다운 한글 누리 음악회
일시: 10월 9일 일요일 16시~17시 30분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특설 야외 무대 - 증강현실(AR)로 만나는 '고마워, 한글' 포토존
일시: 9월 20일 화요일 ~ 10월 10일 월요일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광주송정역, 부산역
한글날 기념 무대 공연
- 소리 음악극 <이도>
일시: 10.6(목) ~ 10.7(금) 19시 30분 / 10.8(토) 15시, 18시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 교과서를 뛰쳐나온 단편소설 <마당컬 청사초롱>
일시: 10.7(금) ~ 10.8(토)
장소: 대전 청소년위캔센터 - 하늘연달, 아흐레 여민 한글
일시: 10.9(일) 11시~15시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일대 - <한글이 내려온다> 노래하는 한글, 국악 동요
일시: 10.9(일) 11시~16시
장소: 부산 시민공원 방문자센터 - 한글 톡톡, 타악기 팡팡
일시: 10.9(일)~10.10(월)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 - 음악극 <세종,1446> 한글날 기념공연
일시: 10.6(목) ~ 10.8(토)
장소: 여주 세종국악당 - 연극 <소년 세종-가나다라의 비밀>
일시: 10.9(일)~10.10(월)
장소: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 아카펠라로 부르는 한글 노래
일시: 10.10(월) 14시~15시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
한글날을 기념하는 공연과 함께 전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립한글박물관 안내
주요 행사가 펼쳐지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위치 및 관람 가능시간 알려드립니다.
- 주소: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 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내용: 한글 및 한글문화 관련 유물과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