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건강보험료 계산방법과 인상 글의 목차
2023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율 반영 계산 방법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은 1.49% 인상되어 7.09% 입니다.
1) 직장가입자 평균보험료는 올해 14만 4,643원에서 내년에는 14만 6,712원으로 2,069원 인상됩니다.
하지만 소득세법 개정으로 식대 비과세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비과세 식대 수당이 인상되는 직장 가입자의 경우에는 보험료 부과 대상 소득이 감소하여 오히려 인상폭은 줄어들게 됩니다.
2023년 건보료 계산 방법 예시: 월급 300만원(이 중 식대 14만원)인 직장가입자의 경우
식대 비과세 한도 확대(10만원->14만원) 되었으므로
보험료 부과대상 소득은 286만원(=300만원-14만원)
건강보험료는 286만원의 7.09%로 20.28만원으로 책정되며,
사업자와 가입자가 절반씩 부담하게 됩니다.
2) 지역가입자의 평균보험료는 올해 10만 5,843원에서 내년에는 10만 7,441원으로 1,598원 인상됩니다.
건보료 상한액으로 따져보는 최상위 직장인의 월급은 얼마?
보건복지부가 12월 27일 행정예고한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2023년에 적용하는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782만2560원이라고 합니다. 올해 730만7100원에 비해 51만5460원 많은데요.
월 782만원의 건보료를 내는 사람은 월급으로 어느 정도를 받게 되는 걸까요? 역산하면 월 1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직장가입자는 건보료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며, 사회보험 특성상 국민연금과 함께 상한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상한액을 정하는 방법은 '2년 전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 라고 하네요.
보험료 상한액을 내는 최고액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무려 직장인들 평균 월급의 30배를 벌고 있다는 뜻이 되네요.
2022년 건보료 상한액은 730만7100원이었으며, 이의 절반을 직장가입자가 부담하므로 소득 최상위 직장가입자들은 매달 365만3550원을 부담했다고 합니다.
2023년에는 782만2560원의 절반인 391만1280원을 부담하게 돼 26만원 가량 많이 내게 되네요.
건보료 인상이 되긴 하지만, 이와 같이 상위권 급여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인상 폭이 거의 미미할 것 같습니다. 큰 부담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1억 이상의 월급이라니, 정말 대단하고 부럽네요!
건보료 상한액으로 따져보는 직장인들의 부수입은 얼마?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받는 보수 외에 벌어들이는 이자·배당·임대소득 등 종합과세소득에 대해 건보료를 따로 매기게 되는데요. 이를 소득월액 보험료로 부르며, 올해의 본인부담 상한액은 월 365만3550원이었습니다.
이 상한액을 역산해 보면 월 5226만8240원이며, 이 정도의 소득월액 보험료 최고액을 내는 직장가입자는 11월 기준 4804명으로, 전체 직장가입자의 0.024% 수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0.02% 정도가 월급 이외에 월 5천만원의 수입을 내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내년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도 월 391만1280원으로 올해 365만3550원에 비해 약 26만원 많다고 합니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에 따라 지난 8월까지는 종합과세소득 연간 3400만원 초과일 때 부과하다가, 9월부터 연간 2000만원을 넘는 보수 외 소득이 있을 경우 '기준금액 초과분'에 대해서만 건보료를 추가로 부과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기준 소득월액 보험료를 따로 내는 직장가입자는 56만3491명이다. 전체 직장가입자의 2.87% 규모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2.87%가 부수입으로 연 2천만원 넘게 벌고 있다는 뜻이네요.
오늘도 월급과 기타소득으로 수입을 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