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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사태에 대해서 어제 알려드렸죠? 하룻밤이 지나고 보니 주가가 더욱 상승하여 있네요! 불과 며칠만에 1,000%를 웃도는 수익률 인증 사진이 올라올 정도인 화제의 게임스탑 주식 현재는 어떤 상황인 지 알아볼까요?

 

27일 뉴욕증시에서 전일보다 134.8% 오른 가격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 중인데요. 지난 8일만 해도 17.69달러였던 회사 주식이 12거래일간 19배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사고 있습니다.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일명 서학개미)들은 레버리지를 통해 게임스톱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계속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이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톱 주가가 매일 5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인 동력인데요.

WSJ은 게임스톱 주식이 현재 '순수한 투기 단계(pure speculative phase)'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수익률만 쫓는 투기성 개인자금이 가격 상승을 떠받치고, 이같은 매수세가 공매도 조치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폭스바겐 또한 쇼트스퀴즈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출처:autoweek)

 

금융 분석업체 S3 파트너스의 자료에 따르면, 공매도 세력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게임스탑에서 약 5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게임스탑 하락에 베팅했던 헤지펀드 멜빈캐피털매니지먼트 또한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약 30%의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원래 공매도 세력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와 매도한 후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재매입해 상환함으로써 차익을 챙깁니다. 그런데 지난 7일 동안 게임스탑 하락에 추가 베팅했으나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상황에, 외부에서 자금을 더 조달해 팔았던 주식을 더 비싼 가격으로 되사서 상환해야 하는 '쇼트 스퀴즈'에 내몰린 것입니다.

 

이 유래없는 주가 폭등 사태에 대해서 미국 매사추세츠주 주정부의 증권규제기관은 게임스탑의 주식 거래에 대해 '작전'일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 정부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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